활용 가이드

틀린 문제 다시 풀기, 언제 몇 번이 좋을까

틀린 문제를 시험 직후 한 번 다시 풀고 끝내면, 몇 주 뒤에는 같은 문제를 또 틀리기 쉽습니다. 간격을 두고 여러 번 다시 푸는 것이 핵심입니다.

왜 간격을 두어야 할까

공부한 내용은 시간이 지나면서 빠르게 잊히고, 잊힐 무렵 다시 떠올리면 더 오래 남는다는 것은 학습 연구에서 오래전부터 알려진 내용입니다. '간격 반복'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같은 30분이라도 하루에 몰아서 보는 것보다 며칠에 나누어 보는 편이 효과적이라는 뜻입니다.

틀린 문제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해설을 보고 바로 다시 풀면 맞히기 쉽지만, 그건 기억이 생생해서일 수 있습니다. 며칠 뒤에도 맞힌다면 그때 비로소 '알게 된' 것입니다.

가정에서 쓰기 좋은 다시 풀기 일정

회차언제방법
1회채점한 날 또는 다음 날해설을 보고 틀린 이유를 한 줄로 적은 뒤, 해설 없이 다시 풀기
2회약 1주일 뒤깨끗하게 지운 시험지로 틀린 문제만 풀기
3회약 한 달 뒤, 또는 다음 시험 1주일 전2회에서도 틀린 문제 위주로 다시 풀기

정확한 간격보다 세 번을 실제로 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달력이나 휴대폰 알림에 2회차, 3회차 날짜를 미리 적어 두세요.

회차마다 확인할 것

깨끗한 시험지가 필요한 이유

답이 적힌 시험지로 다시 풀면 아이는 문제를 푸는 대신 답을 기억해 냅니다. 채점 표시가 남아 있으면 어느 문제를 틀렸는지 미리 알게 되어 긴장감도 줄어듭니다. 그래서 2회차부터는 답과 채점 표시를 지운 시험지로 푸는 것이 좋습니다.

시험지 지우개를 쓰면 사진 한 장으로 깨끗한 시험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자세한 순서는 오답노트, 푼 시험지 한 장으로 시작하는 법을 참고하세요.

아이가 지쳐 보이면 회차당 문제 수를 줄이세요. 다섯 문제를 세 번 푸는 것이 열다섯 문제를 한 번 푸는 것보다 낫습니다.